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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르며 더운 날씨가 이어진 1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어린이들이 분수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16일은 전국이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는 가운데 최고 33도의 무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조태형 기자장맛비가 잠시 그친 사이 전국에 40도에 육박하는 극한 폭염이 찾아온다. 한반도를 동시에 덮는 ‘이중 열돔’ 영향으로 체감온도는 더 높아지고 열대야도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인 11~12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겠다. 특히 경북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최고기온이 40도에 가까운 극한 더위가 예상된다.토요일인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9~37도로 평년(최저 19~22도·최고 25~30도)을 크게 웃돌겠다. 일요일인 12일에는 기온이 더 올라 최저 23~26도, 최고 30~38도의 무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이번 폭염은 장마전선이 잠시 북상한 틈을 타 한반도 서쪽의 티베트고기압과 남쪽의 북태평양고기압이 동시에 우리나라를 덮는 ‘이중 열돔’ 현상 때문이다. 두 고기압이 뜨거운 공기를 가두는 데다 고온다습한 남서풍까지 유입되면서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더 높을 전망이다.경북 일부 지역에는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최상위 단계 폭염특보로,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령된다. 기존 폭염주의보·경보와 달리 하루 예보만으로도 발령할 수 있어 극심한 폭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을 의미한다.주요 지역의 주말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2도 △수원 33도 △대전 34도 △청주 34도 △강릉 34도 △광주 34도 △전주 34도 △대구 35도 △포항 38도 △부산 31도 △울산 33도 △제주 32도다.주말 동안에는 전국적으로 비 소식은 없지만 장마가 끝난 건 아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수요일인 15일부터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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