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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77774 킨타나로오시간은 흘렀지만 그 순간만큼은 여전히 그대로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코바 유적지에서는 직접 피라미드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엄마, 저만 믿고 들어와요."숨이 찰 정도로 가파른 계단.5.여행에는 늘 작은 사건이 따라온다언젠가 다시 그곳을 찾게 된다면 아마 같은 바다를 보며 또 다른 감정을 느끼겠지요.4.다시는 볼 수 없을지도 몰랐던 코바 피라미드몇 년 전, 두 아들과 함께 떠났던 첫 번째 칸쿤 여행.여행은 계획대로만 흘러가지 않습니다.훗날 알게 되었지만 지금은 안전상의 이유로 일반인의 등반이 금지되었다고 합니다.이번 회고록을 쓰면서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드론으로 담았던 끝없는 에메랄드빛 바다.하지만 아무리 아름다운 여행이라도 그때 그 순간 그대로를 다시 만날 수는 없을 것입니다.그때의 웃음.그리고 그 하루들이 모여 인생에서 가장 따뜻한 추억이 된다는 것을 말입니다.여행은 결국 장소를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한 시간을 기억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나이가 들수록 더 깊이 느끼게 됩니다.아마 가족 여행의 진짜 의미도 이런 데 있는 것 같습니다.함께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그중에서도 가장 자주 꺼내보게 되는 여행은 멕시코 칸쿤에서 보낸 시간입니다.돌아보면 힘들었던 순간보다 "그때 올라가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그리고 무엇보다 아들의 손을 믿고 따라갔던 그 기억이 더욱 따뜻하게 남아 있습니다.처음에는 물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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