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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파엘 그로시 인터뷰“韓, 성공적인 원자력 수출국원잠 추진, 전세계에서 주목”차기 유엔 사무총장 후보로“북핵문제 우선순위 삼을 것”제주포럼 참석한 IAEA 사무총장‘제21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참석차 방한한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25일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유엔 사무총장 후보자 대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외교부 제공서귀포=이정우 기자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25일 “원자력에 대한 낙인(stigmatization)의 시대는 완전히 끝났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발 전력 수요 폭발에 대응하는 해법으로 전 세계적으로 원전이 주목받는 가운데 그로시 사무총장은 “한국은 원자력 분야에서 분명한 경쟁 우위를 갖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같이 말했다.‘제21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그로시 사무총장은 25일 제주 서귀포시 해비치호텔앤리조트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은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성공적인 원자력 기술 수출국 중 하나”라며 “매우 독특한 위치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원전 운영 규모는 매우 중요하고, 앞으로도 계속 확대될 것”이라며 “이는 전 세계적인 흐름과도 맞물려 있다”고 말했다.그로시 사무총장은 ‘원자력’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전 세계적으로 해소 단계라고 짚으며 “유럽에서도, 북미에서도, 남미에서도, 심지어 아프리카에서도 원자력이 매우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국가들이 원자력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은 매력적인 선택지”라고 강조했다. 원자력 강국으로서 한국이 부상할 수 있다는 취지로 풀이된다.4년 주기로 열리는 IAEA 원자력 장관회의도 올해 10월 인천 송도에서 열릴 예정이다. IAEA 원자력 장관회의는 원자력 발전은 물론 관련 과학기술, 안전 등을 논의하는 최고위급 행사로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한국이 세계 원자력 에너지 논의에서 얼마나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됐는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그로시 사무총장은 한국의 원자력추진잠수함(SSN) 추진 사실을 언급하며 “세계는 다양한 기술과 프로젝트가 결합된 독특한 사례로서 한국을 바라보고 있다”며 “한국이 매우 큰 책임을 지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제주포럼을 계기로 만난 조현 외교부 장관이 “비확산 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해줬다”는 사실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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