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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힌 뒤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당권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최고위원 자리다툼도 시작되고 있다. 차기 총선 공천권이 걸린 전당대회인 만큼 당대표뿐 아니라 계파간 최고위원 확보도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25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26일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를 구성하고, 다음 달 16~17일 후보자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박선원 민주당 의원이 전날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시작한 가운데당 대표 주자들의 출마 선언 이후 최고위원 후보들도 다음 달 초 하나둘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전날 당대표직을 내려놓고 연임 도전을 공식화한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 송영길 전 대표의 3파전으로 당권 경쟁이 가열되면서 최고위원 선거도 ‘명청 대전’으로 흘러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친명(이재명)계에서는 박 의원을 비롯해 ‘공소취소’ 특검법 발의를 주도한 박성준·이건태 의원이 주요 주자로 꼽힌다. 이재명 대통령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최고위원 출마를 고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 대표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김영호·민병덕 의원을 비롯해 김승원·이정헌·정준호·정진욱 의원 등도 친명계 후보로 분류된다.친청(정청래)계 후보로는 지난해 보궐선거로 최고위에 입성한 이성윤 의원과 당대표 비서실장인 한민수 의원, 최민희 의원 등이 거론된다. 최고위원 후보가 9명 이상일 때 실시하는 예비경선이 있는 만큼 계파별 주자 정리는 이뤄지지 않을 거라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최고위원 선거의 관건은 선출될 당 대표와 가까운 최고위원이 과반을 점하느냐에 있다. 당대표에 당선되더라도 최고위원 자리싸움에서 밀리면 리더십이 약화할 수 있어서다. 최고위는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선출할 당대표와 5명의 선출직 최고위원, 여기에 원내대표와 지명직 최고위원 2명 등 9명으로 구성된다.지난해 말 치러졌던 선출직 최고위원 세 자리를 놓고 치러진 최고위원 보궐선거는 친청계 이성윤·문정복 의원과 친명계 강득구·이건태 의원이 경쟁한 끝에 이건태 의원이 낙선하면서 친청계의 승리로 평가됐다.당 안팎에서는 전당대회 국면에서 계파간 갈등이 격화하면서 내부 분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오만 무산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과 보트들. [로이터 연합뉴스] 국제유가가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정상화 기대에 4% 넘게 급락하며 이란과의 전쟁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25일 블룸버그통신과 CNBC 등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 선물은 장중 배럴당 69.63달러까지 떨어지며 지난 3월 2일 이후 처음으로 70달러선을 밑돌았다.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해 전 거래일보다 4.3% 내린 배럴당 70.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국제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8월물 선물도 4.3% 하락한 배럴당 73.74달러로 마감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중동 긴장이 고조되기 이전 수준으로 되돌아간 것이다.유가 급락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국제해사기구(IMO)는 이날 성명을 통해 페르시아만에 대기하던 선원 1만1000명 이상이 안전을 확보함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IMO 사무총장은 “안전한 항해를 지원하기 위한 모든 조건을 확인했다”며 “이란과 오만, 미국을 비롯한 역내 연안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선박 운항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상이 진전을 보이면서 중동 원유 공급 차질 우려는 크게 완화됐지만 공급망이 정상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서울의 한 주유소 모습. [연합뉴스] 독일 물류업체 DHL의 중국 담당 최고경영자(CEO) 아디티 라스퀴나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호르무즈 해협 폐쇄 여파로 선박 운항 시간이 길어지고 항공 화물 운송에도 차질이 발생했다”며 “해협이 다시 열리면 상당 부분 완화되겠지만 공급망이 완전히 정상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가 하락에도 휘발유 가격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정유업계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대형 석유회사들이 원유 가격 하락분을 주유소 가격에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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