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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의학·건강 유튜브 ‘김철중의 이러면 낫는다’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수진 교수와 함께, AI와 스마트폰이 바꾸고 있는 ‘디지털 치료제’에 대해 알아봤다.디지털 치료제는 질병을 치료하는 소프트웨어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질병을 치료한다. 디지털 치료제를 사용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불면증이 있다. 디지털 치료제는 환자가 언제 자고 몇 시에 얼마나 깨어 있는지 등 생활 패턴을 수집한 뒤, 환자의 기상 시간을 ‘처방’한다. 김 교수는 “불면증은 잠드는 것을 본인 의지대로 못 하는 병이라서 언제 잠들지 환자가 통제할 수 없지만, 특정 시간에 일어나는 것은 스스로 제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밤을 꼬박 새우고 새벽 4시에 잠들었더라도 새벽 6시에는 일어나도록 한다. 그날은 힘들지만, 이렇게 생체 주기를 재조정하면 결국 잠에 잘 들게 된다는 원리이다. 무엇보다 앱은 환자가 누워서 유튜브를 보는 것까지 파악할 수 있어, 진료실에서 아무리 상담해도 집에 가면 잊어버리는 한계를 보완하고 치료 경과를 모니터링하는 데이터 수집 도구로도 쓰인다./조선일보 의학·건강 유튜브 '이러면 낫는다' /조선일보 의학·건강 유튜브 '이러면 낫는다'경도인지장애 디지털 치료제는 여러 과제를 동시에 수행하는 게임처럼 만들어 기억력을 반복 훈련시키고, 근골격계 질환에는 집에서 스스로 해야 하는 운동 처방이 담긴다. 알코올 의존증은 금주에서 오는 갈망을 다른 행동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익히도록 돕는다./조선일보 의학·건강 유튜브 '이러면 낫는다' /조선일보 의학·건강 유튜브 '이러면 낫는다'이같은 디지털 치료제는 ‘인지행동치료’를 바탕으로 한다. 인지행동치료는 마치 교재처럼 구조화된 방식으로 ‘어떤 상황에서 무슨 생각을 했고 어떤 감정이 들었는지’를 분석해, 왜곡된 생각을 더 건강한 대안적 생각으로 바꾸는 게 핵심이다. 김 교수는 “통상 인지행동치료는 한 사람에게 한 시간씩 전문가가 붙어야 해 진료실에서 충분히 하기 어렵다”며 디지털 치료제가 그 공백을 메울 수 있다고 했다.최근 화두인 AI 상담의 장단점에 대해서도 알아봤다. 김수진 교수는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것을 AI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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