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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ojfoa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6-06-24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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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야간 쿠팡퀵플렉스야간 [KBS 강릉] [앵커] 한창 수확철인 호박 농가들이 불청객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밭마다 노루가 나타나 농작물을 망치고 있는 건데요. 고라니와 달리 노루는 잡을 수도 없어 농민들의 속만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확철을 맞은 춘천의 한 호박밭입니다. 성인 키보다 높이 자라있어야 할 호박 줄기가 아직도 땅에 붙어 있습니다. 야생동물이 줄기를 다 뜯어 먹어 자라지 못한 겁니다.피해를 입은 호박입니다. 이 경우 수확 시기가 3주 정도 미뤄질 수밖에 없습니다. 인근의 또 다른 밭. 줄기는 겨우 뻗어 나갔지만, 호박은 하나도 달리지 않았습니다. [호박밭 주인 : "이게 원순인데 이걸 뜯어먹고 여기로 큰 거야."] 근처 농가 10곳이 모두 같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농민들은 하나같이 밭을 망친 범인으로 '노루'를 지목합니다. 문제는 손쓸 방법이 없다는 겁니다. 유해야생동물인 고라니와 달리, 노루는 '포획 금지' 동물입니다. [호박밭 주인/음성변조 : "기본적으로 돈 천만 원은 그냥 날아가는 거지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직접적으로 잡아내지 않는 이상은 피해를 줄일 수가 없어요."] 밭을 망치는 현장을 목격해도 그냥 쫓을 수밖에 없습니다. [유해야생동물 퇴치단원/음성변조 : "밤에 10시 사이에 가다 보면 길옆에 아마 한 13마리는 보일 거야. 한시적으로 포획 허가를 줘야 되지 않나."] 전문가들도 강원 지역 야산에 노루가 급증한 걸로 보고 있습니다. 강원도에서만 고라니가 한 해 만 마리 넘게 포획되는 사이 먹이 경쟁에서 우위에 선 노루가 늘고 있다는 겁니다. [박영철/강원대 산림과학부 교수 : "옛날 같으면 노루 보기가 쉽지가 않았거든요. 그 빈자리를 노루들이 좀 채우고 있는 게 아닌가 최근에 이런 생각이 좀 들고요."] 하지만, 개체가 얼마나 되는지 노루로 인한 피해가 얼만큼인지는 집계도 되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피해를 호소하는 농가가 느는 만큼, 정확한 개체수 파악을 위한 연구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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