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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C 구조조정 '올스톱'여수 1호·대산 1호 이후설비 통폐합 한 건도 없어정부 감축 목표 68% 그쳐저가 나프타 재고 효과에1·2분기 실적 개선됐지만하반기부턴 수익 악화 우려울산 샤힌 프로젝트 가동땐에틸렌 공급과잉 가속 전망대산 한화토탈에너지스 NCC.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구조조정 시계가 중동 위기 이후 '올스톱'되면서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사업 재편을 유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나프타분해시설(NCC) 업계는 중국발 공급 과잉 장기화에도 생산능력 감축이나 설비 통폐합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업황 부진이 3년 넘게 이어지고 있지만 대부분 기업은 설비 가동을 유지한 채 시장 회복만 기다리고 있다.산업통상부는 지난해 국내 NCC 생산능력을 370만t가량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추진이 결정된 사업은 롯데케미칼과 HD현대케미칼의 대산 1호 NCC 통합(110만t)과 여수지역 여천NCC와 롯데케미칼의 설비 조정(140만t) 정도에 그치고 있다. 감축할 예정인 물량은 약 250만t으로 정부 목표의 68% 수준에 불과하다. 나머지 120만t에 대한 구조조정 과제는 여전히 논의 단계에 머물고 있다.기업 자율에만 맡기면 공급 과잉 문제는 해소되지 않은 채 지연되면서 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현재 상황을 단순히 업황 부진이 아니라 구조적 공급 과잉이 고착화한 위기로 진단하며 정부가 적극적인 조정자 역할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한다.업계에서는 구조조정을 미룰수록 부담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추산에 따르면 100만t 규모 NCC 설비를 추가로 감축하지 않고 유지할 경우 연간 1500억원 안팎의 손실이 발생한다. 공급 과잉이 장기화할수록 손실 규모는 더 확대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증권가에서는 올해 1분기와 2분기 석유화학 업계 전반적으로 실적이 개선된 것 역시 일시적 현상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 효과와 재고평가이익이 반영된 결과일 뿐 본격적인 업황 회복과는 거리가 멀다는 평가다.오히려 3분기에는 수익성이 악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최근 국제유가가 떨어지면서 제품 가격이 추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는 반면 생산에 투입되는 원료 상당수가 고유가 시기에 매입한 고가 나프타이기 때문이다. 원가와 판매가격 간 시차가 발생하면서 마진이 축소될 수 있는 이른바 '역래깅 효과'로 수익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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