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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기자회견 열고 대한적십자사 회장직 사퇴 요구… 민주당 공식 침묵 속 "대통령은 실용주의자" 반응도▲ 인요한 대한적십자사 회장 인선 비판하는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인요한 대한적십자사 회장 인선을 비판하고 있다. ⓒ 연합뉴스한지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인요한 전 국민의힘 의원의 대한적십자사 회장에게 자진 사퇴를 요구하며,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하고 나섰다. "이번 인준은 이재명 정부가 무엇을 기준으로 사람을 인선하고 어떤 가치를 우선하는지 보여주는 판단의 기준이 될 것"이라며 "신념 없는 타협, 그것이 이재명 정부를 정의하는 묘사어들이 될 것"이라는 경고였다.인 전 의원이 12·3 비상계엄 이후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를 두둔하고 탄핵에도 반대해왔는데, 그런 인물을 인도주의 기관인 대한적십자사의 수장으로 세우는 게 이재명 정부의 '내란 청산'과 '실용'이냐는 지적이다.대한적십자사는 지난 22일 중앙위원회 의결을 통해 인 전 의원을 제3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인 전 의원은 대한적십자사 명예회장인 이재명 대통령의 인준을 거쳐 공식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더불어민주당이 당 차원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는 가운데, 정의당과 조국혁신당은 인 전 의원의 대한적십자사 회장 선출을 강하게 비판하며 이 대통령의 인준 거부를 요구했다.인요한 사퇴 요구한 한지아... "비상계엄 이후 침묵, 더 무겁게 평가해야"한 의원은 2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누구보다도 높은 도덕성과 공공성, 그리고 국민 통합의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라며 "그런데 이재명 정부는 이 막중한 자리에 인요한 전 의원을 앉히려고 하고 있다"라고 포문을 열었다. "인사는 정권의 철학을 보여준다"라며 "이것이 이재명 정부가 말하는 내란 청산이고 실용인가"라고 따져 물은 것이다.그는 인 전 의원이 회장 선출 이후 12·3 비상계엄에 대한 입장을 밝힌 점도 문제 삼았다. 그는 "인요한 전 의원은 어제 불법 계엄으로 초래된 헌정질서 훼손과 국민적 불행에 대해 의원직 사퇴라는 하나의 행동으로 소신을 실천했다고 밝혔다"라며 "인 전 의원에게 묻고 싶다. 의원직 사퇴 이유가 정말 불법 계엄 때문이었나"라고 반문했다.이어 "아마 진실은 그 누구보다 인요한 전 의원께서 본인 스스로 알고 계실 거라고 믿는다"라며 "오히려 인요한 전 의원이 본인의 불법 계엄 이후 행보에 대한 분명한, 그리고 솔직한 성찰의 모습을 보였다면, 또 국민 앞에 진솔한 사과를 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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