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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투자는 노조 초미의 관심사최승호 "투표 후 따로 입장 낸다"과반 찬성하면 위원장 임기 지속"DS부문 분리 교섭 요구하겠다"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5월 20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총파업 예고 시점을 하루 앞두고 열린 3차 사후조정 회의를 마친 후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가 성과급 투쟁 과정을 지휘한 최승호 위원장에 대한 재신임 투표에 24일 돌입했다. 최 위원장은 재신임이 결정되면 반도체(DS) 부문에 대한 분리 교섭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만큼, 성과급을 둘러싼 부문 간 갈등이 더 심화할 거란 우려가 나온다. 여기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규모 호남 투자라는 대형 이슈가 겹쳐, 반도체 기업 노조들이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삼성전자 DS부문 직원들 입장에서 호남 반도체 공장 투자는 용인·화성·기흥·천안 등 경기 중부부터 충청권에 이르는 근무 가능 지역이 호남까지로 넓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초미의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초기업노조는 이달 10일 회사에 공문을 보내 호남 반도체 공장 추진설에 대한 입장을 요구하기도 했다.수백조 원에 이르는 투자가 집행되면 성과급의 재원이 되는 영업이익 규모가 달라지는 게 아니냐고 볼 수도 있겠지만 사실과 다르다. 설비투자는 곧장 비용으로 계산되지 않고 완공 후에야 감가상각비 등으로 손익계산서에 반영된다. 대규모 투자로 영업이익이 감소해 당장 성과급까지 줄어들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얘기다. 최 위원장은 이날 회사의 호남 투자 관련 입장을 묻는 한국일보 질의에 "재신임투표 기간이라, 따로 입장을 말씀드리려고 한다"며 즉답을 피했다.5월 20일 경기 수원시 경기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임금협상을 마친 후 여명구(앞줄 왼쪽)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피플팀장과 최승호(오른쪽)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잠정 합의안에 서명하고 있다. 연합뉴스이번 투표는 올해 임금협상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최 위원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최 위원장은 영업이익의 10.5%에 달하는 특별경영성과급이란 협상 결과를 이끌어내는 동안 이해관계가 다른 완제품(DX) 부문 조합원, 다른 노조와 갈등을 벌이기도 했는데, 그 일련의 과정에 대한 조합원의 평가를 받겠다는 심산으로 보인다. 투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30일 오전 10시까지 모바일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찬성표가 50% 이상 나오면 최 위원장은 임기를 계속하게 된다.최 위원장은 재신임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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