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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아트코리아 비만치료제로 쓰이는 GLP-1(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1) 계열 약물을 투입하면 비만 남성의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 수치와 정자 질을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15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내분비학회 연례회의(ENDO 2026)에서 영국 워릭의과대학교 연구진이 발표한 체계적 문헌 고찰 결과다. GLP-1은 식욕을 억제하고 혈당을 조절해 체중 감량에 쓰이는 약물의 한 계열이다. 위고비·마운자로 같은 비만치료제의 주성분으로 잘 알려져 있다. 테스토스테론은 남성의 근육과 뼈 형성, 성기능과 정자 생성에 관여하는 핵심 호르몬으로 나이가 들거나 비만 상태가 되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비만치료제 투입했더니 정상 정자 비율 증가=연구진은 무작위 대조시험 5건을 분석했다. 비만이면서 남성호르몬이 정상보다 낮은 ‘성선기능저하’ 상태인 남성 30명을 16주간 관찰한 시험에서는 GLP-1을 투여한 집단과 테스토스테론을 직접 보충한 집단 모두에서 호르몬 수치가 높아졌다. 제2형 당뇨와 성선기능저하를 함께 가진 남성 25명을 24주간 관찰한 시험에서도 GLP-1 투여 집단과 테스토스테론 직접 보충 집단 모두 테스토스테론이 올랐다. 대신 GLP-1 투여군에서는 정상 형태 정자 비율이 2%에서 4%로 높아졌지만, 테스토스테론 직접 보충군은 정자 수와 질이 줄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정상 정자 비율이 4%를 넘어가면 생식능력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 ◆남성 1600명, 비만약 맞고 남성호르몬 늘어=비만약을 처방받은 남성 약 1600명의 진료기록을 분석한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미국 비영리 종합병원 메이요클리닉 연구진이 5월 미국비뇨기과학회에서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GLP-1 또는 GLP-1과 다른 호르몬을 함께 흉내내는 약물을 사용한 남성은 테스토스테론이 평균 30%가량 늘었다. 과거 진료기록을 거슬러 살핀 또 다른 후향연구에서도 체중감량약을 쓴 남성 215명의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평균 20%가량 높아졌다. 비만이 남성호르몬을 떨어뜨리는 이유로는 지방세포의 효소가 테스토스테론을 여성호르몬(에스트라디올)으로 바꾸고, 몸속 염증이 늘어나는 점이 꼽힌다. 따라서 이번에 관찰된 호르몬이나 정자 개선도 약물의 직접 작용보다 체중이 줄면서 나타난 변화로 풀이될 가능성이 있다. 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9기 제2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핵무력을 끊임없이 확대·강화하고 핵보유국 지위를 철저히 행사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유일한 길”이라고 밝혔다고 23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선노동당 2차 전원회의에서 한국 정부의 핵추진 잠수함(핵잠) 보유 추진을 비난하며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를 극도로 악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계를 압도할 수 있는 수준”을 목표로 핵무력 등 국방자산 강화를 멈춤 없이 실행하라고 지시했다. 한반도 정세 악화 책임을 한국에 돌리며 핵무력 강화의 명분으로 삼은 것이다. 23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당 중앙위원회 9기 2차 전원회의가 김 위원장의 사회로 20∼22일 진행됐다. 전원회의는 당 대회가 열리지 않는 해에 당의 모든 사업을 조직·지도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김 위원장은 이 회의에서 “미국과 한국은 지역 내 무력 증강 및 현대화 책동을 날로 노골화하면서 한국의 핵잠 보유까지 추진하고 있다”며 “조선반도 정세를 극도로 악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미가 핵, 재래식 통합 태세 등 핵 요소를 동반해 우리 공화국을 공격하기 위한 핵전쟁 기구인 ‘핵협의그루빠’의 군사적 모의판을 또다시 벌여 놓았다”고 밝혔다. 한국의 핵잠 보유 추진과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 결과를 한반도 긴장 조성의 원인으로 지목한 것. 한미는 11일 서울에서 제6차 NCG 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공동의 목표를 확인했다”는 공동 언론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전원회의에선 “한국을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공인한 우리 당의 대적 투쟁 원칙을 철저히 견지하여야 한다”며 대남 적대시 방침도 재차 공식화했다. 김 위원장은 1만 t급 전략유도탄순양함 건조 사업과 한국과 맞닿아 있는 ‘남부국경’ 요새화 완성도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핵무력 강화 기조도 거듭 강조했다. 통신은 이번 회의에서 “핵무력을 끊임없이 확대 강화하고 핵보유국 지위를 철저히 행사하는 것이야말로 복합적으로 변화하는 예측 불가능한 국제 군사정치 형세에 주동적으로, 자신있게 대처할 수 있는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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