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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니터 수요가 고부가 시장을 중심으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실질적으로 전량 공급하고 있는 시장이어서 수혜가 확대될 전망이다.23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OLED 모니터 시장은 매출 기준 2024년 15억9441만달러(약 2조4500억원)에서 지난해 27억7769만달러(약 4조2800억원)로 74.2% 성장했다. 올해는 35억9095만달러(약 5조5300억원)로 지난해보다 29.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모니터 시장에서 OLED 점유율은 매출 기준 2022년 0.8%에서 지난해 16.9%까지 가파르게 상승했다. 특히 패널 가격 800달러 이상 고가 시장에서는 같은 기간 2.4%에서 60.6%로 절반을 넘겼다.고가 모니터 시장에서 OLED 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특유의 자발광 특성으로 색 명암비를 극대화해 깊은 몰입감을 줄 수 있는 데다 백라이트가 없기 때문에 빠른 응답속도 구현에 용이해서다. 이 같은 특성이 필요한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특히 OLED 선호가 높다.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대형 OLED 기준으로 모니터용 패널이 TV보다 더 부가가치가 높고 성장세가 뚜렷하다보니 확실한 공략 포인트가 되고 있다”며 “아직 OLED 침투율은 낮지만 국내 업체들이 고부가 시장을 중심으로 출하량을 확대해가고 있다”고 말했다.삼성디스플레이 모니터용 QD-OLED 주요 기술. 〈사진 삼성디스플레이 뉴스룸〉이달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6에서 소개된 LG디스플레이 모니터용 W-OLED 차세대 기술. 〈사진 LG디스플레이〉모니터용 OLED 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각각 매출 기준 74.5%, 25.5% 점유율로 양분하고 있다. 스마트폰 중심인 중소형 OLED와 달리 TV, 노트북 등 대형 OLED는 사실상 중국 업체가 진입하지 못한 국내 기업 영역이다.이들은 모니터용 OLED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삼성디스플레이는 저반사·고강도 필름 '퀀텀 블랙'을 개발해 올해 모니터 신제품에 전면 적용한다. 또 퀀텀닷(QD)-OLED의 핵심인 청색 OLED 5층 발광층 구조 '펜타 탠덤'을 기존 27인치에서 올해 31.5인치, 34인치로 확대 적용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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