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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휴스턴 | AFP연합뉴스 잠잠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의 득점포가 마침내 불을 뿜었다. 호날두가 ‘월드컵 6개 대회 득점’이라는 대기록과 함께 조국 포르투갈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첫 승을 이끌었다.호날두는 24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K조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활약을 앞세워 우즈베키스탄을 5-0으로 대파했다. 지난 18일 열린 콩고민주공화국과 1차전에서 1-1로 비겨 체면을 완전히 구겼던 포르투갈은 이날 대승으로 승점 4점을 쌓아 32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반면 중앙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월드컵 본선에 오른 우즈베키스탄은 포르투갈의 벽을 실감하며 2연패에 빠졌다.이날 경기의 최대 관심사는 호날두의 선발 출전 여부였다. 호날두는 콩고민주공화국과 경기에서 대단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에 이날 우즈베키스탄전에 호날두를 선발로 내보내지 말아야 한다는 여론이 쏟아졌다. 하지만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감독은 결국 호날두를 또 믿었다. 선발로 최전방에 내보내며 다시 한 번 골을 기대했다.경기 시작 2분 만에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된 패스를 브루누 페르난드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왼발로 마무리한 것이 우즈베키스탄 수비에 막혀 아쉬움을 남긴 포르투갈은 2분 뒤 누누 멘드스(파리 생제르맹)의 크로스에 호날두가 발을 갖다 댔으나 제대로 맞지 않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휴스턴 | 로이터연합뉴스 하지만 전반 6분 기어코 우즈베키스탄의 골문을 여는데 성공했다. 호날두가 주인공이었다. 주앙 칸셀루(바르셀로나)가 오른쪽 측면에서 투입한 땅볼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 선제골을 터뜨렸다.이골로 호날두는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6개 대회에서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2006 독일 월드컵부터 참가한 호날두는 매 대회 골 맛을 봤다. 마찬가지로 월드컵 6개 대회에 출전한 ‘라이벌’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2010 남아공 월드컵 때 무득점에 그쳐 호날두와 같은 기록을 작성하지는 못했다. 또 호날두는 카메룬의 로저 밀라(42세39일)에 이어 월드컵 역대 우리는 '한국형 국부펀드' 탐구서 1편에서 아일랜드와 호주가 특정 산업에서 비롯된 초과 세수를 기반으로 펀드를 만들어 운영한 사례를 살펴봤다. 때마침 이재명 정부도 반도체 호황 덕분에 더 걷힐 국세 수입을 활용해 한국형 국부펀드를 만들 구상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두 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우린 두 사례를 통해 무엇을 배워야 할까. 넘버링+_한국형 국부펀드 탐구서 1편 초과 세수를 펀드로? 가야 할 길 가지 말아야 할 길2편 아일랜드와 호주 '국부펀드 오류'에서 배울 점 정부가 반도체 산업 호황에 따른 초과 세수로 '한국형 국부펀드'를 만드는 방안을 고민 중이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일랜드와 호주의 사례를 다시 한번 간략히 정리해보자. 아일랜드는 2015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법인세 정상화 조치를 취하면서 세수가 확 늘었다. 아일랜드는 늘어난 세수를 활용해 고령화에 따른 장기 재정 압박에 대비하고자 했고, 2024년 관련법을 만들어 미래아일랜드기금(FIF)을 출범시켰다. 독특한 건 펀드 재원을 가변적인 법인세 실적이 아닌 국민총생산(GDP)의 0.8%로 명문화했다는 점이다. 세수는 변동성이 있으니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법적 장치'를 마련한 셈이다. 대신 경기가 좋지 않을 땐 의회의 결의를 거쳐 최대 0%까지 감액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뒀다. 이처럼 꼼꼼하게 준비했지만 허점이 있었다. 펀드 인프라를 사전에 갖추지 않은 탓에 펀드 재원의 첫 납입 후 1년 반이 다 되도록 운용 자체를 제대로 못했다. 그 바람에 아일랜드는 6억3000만 유로(약 9200억원)에 이르는 기회비용을 날렸다. 이번엔 호주를 보자. 2001년 이후 중국의 산업화에 따라 대중對中 석탄ㆍ철광석 수출이 빠르게 늘면서 세수가 크게 증가했다. 그런데 호주 역시 고령화로 인한 재정 악화, 공무원 퇴직연금의 미적립 부채 증가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고, 결국 2006년 관련법을 제정해 미래펀드(FF)를 만들었다. 착실하게 재원을 투입한 아일랜드와 달리 호주는 펀드 설립 초기(2006~2008년)에 재정 흑자분과 국영 통신사 지분 매각 수익 등으로 재원을 충당했다. 이후 추가 납입 없이 수익 재투자만으로 자산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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