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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업계 수천만달러 투입 격돌…규제 논쟁 선거로 확전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선거 운동 중인 알렉스 보어스 [AP=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김연숙 특파원 = 미국 뉴욕 맨해튼 지역을 대표하는 연방 하원의원 예비선거(프라이머리)가 인공지능(AI) 규제 방향을 둘러싼 기술 업계 자본의 대리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오는 23일 민주당 예비경선이 치러지는 뉴욕 제12선거구(NY-12)는 AI 산업 규제 강화와 완화를 각각 주장하는 진영이 맞서는 핵심 지역으로 부상했다. 이 선거에는 AI 관련 정치자금을 운용하는 슈퍼팩(SuperPAC·특별정치활동위원회)들이 대거 개입하며, 지금까지 총 2천만달러가 넘는 자금이 투입됐다. 그 핵심에는 현 뉴욕주 주 하원의원 알렉스 보어스 후보가 있다. 정계 은퇴를 선언한 제리 내들러 연방 하원의원의 후임을 뽑은 이번 경선에는 총 8명이 출마했지만, 실질적으로는 보어스 후보에 대한 찬반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계 입문 전 팔란티어 등 기술 업계에 종사했던 보어스 후보는 AI 규제 강화 입장이다. 지난해 주의회에서 AI 개발 업체들에 공공 안전 계획 수립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의해 통과시키는 등 규제 강화 기조를 유지해왔다. 이에 반발하는 진영에서는 슈퍼팩 '리딩 더 퓨처'(Leading the Future)를 중심으로 보어스 후보 반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약 800만달러 규모의 광고를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자금은 공화당 성향의 벤처투자자 마크 앤드리슨, 벤 호로비츠와 오픈AI 공동 창업자 그렉 브록먼 등이 조달했다. 규제 강화 진영 역시 맞불 성격의 정치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AI 기업 앤스로픽이 수천만달러를 기부한 슈퍼팩 '퍼블릭 퍼스트'(Public First)와 노동조합 등이 참여한 조직이 보어스 후보를 돕기 위해 나섰다. 가상화폐 거물 크리스 라슨도 350만달러를 보태는 등 총 1천만달러 이상이 투입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알렉스 보어스 뉴욕 제12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민주당 예비선거(프라이머리) 후보[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NY-12 구역은 맨해튼 미드타운과 어퍼 이스트 사이드 등을 포함하는 고소득·전문직 밀집 지역이다. 싱크탱크 브루킹스 연구소는 이 지역을 미국에서 AI 기술 영향에 많이 노출된 지역 중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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